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이 시작되면서 충청권 대학에 관심을 가지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충청권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지역을 포함하며, 과학기술 특화 대학, 전통 명문 국립대, 신흥 거점 대학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수도권과 비교하면 경쟁률은 다소 낮지만, 전공 특화와 지역 인재 전형 확대 정책으로 인해 합격의 기회가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충청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특징과 지원 전략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대전권: 과학과 교육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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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한국의 대표적인 교육·연구 도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충남대학교, 한밭대학교, 한남대학교, 목원대학교, 우송대학교, 대전대학교 등 다양한 대학이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KAIST는 수시모집에서도 이공계 특기자 및 창의적 인재 선발 전형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전국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대학입니다. 충남대학교는 대전 대표 국립대로 의학·공학 계열 강세를 보이며, 한밭대는 실무 중심 공학 교육으로 취업률이 높습니다. 우송대는 글로벌 호텔·외식·조리 분야 특성화가 강점이며, 한남대와 목원대는 인문·사회계열에서 지역 인재들에게 꾸준히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전권 지원 전략은 이공계 최상위권 학생은 KAIST, 안정적 진학은 충남대·한밭대, 실무형 전공은 우송대·목원대·대전대를 중심으로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세종권: 신흥 대학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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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행정수도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대학 교육 환경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대표 대학으로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한국영상대학교가 있습니다.

고려대 세종은 본교와 연계된 글로벌 캠퍼스로 경영·정치·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홍익대 세종은 디자인·예술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영상대는 실무 중심 미디어·영상 교육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세종권 수시모집의 특징은 비교적 낮은 내신 커트라인으로 고려대·홍익대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수도권 상위권 대학 합격이 다소 어렵다면 세종캠퍼스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충북권: 전통 명문 국립대와 특성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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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는 충북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 극동대학교, 유원대학교 등이 있습니다.

충북대는 국립대답게 안정적인 학비와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며, 의학·약학·수의학 계열에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교통대는 철도·교통·기술 분야 특화 교육으로 취업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청주대와 서원대는 인문·예체능 계열에서 입시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충북권 지원 전략은 국립대 안정 진학을 원한다면 충북대, 특성화 학과를 원한다면 교통대, 예체능이나 교원 양성을 원한다면 청주대·서원대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충남권: 교육과 연구의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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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에는 공주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단국대학교(천안 캠퍼스), 남서울대학교, 백석대학교, 호서대학교, 건양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공주대는 교원 양성 및 교육학 분야 강세를 보이는 국립대이며, 순천향대는 의학·보건계열에서 유명합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의·치·약학 분야와 함께 외국어·문과 계열도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서울대와 백석대는 실용학문 중심 교육에 특화되어 있고, 호서대는 IT·벤처 창업 관련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건양대는 의학·간호학 중심으로 입시 인기가 높습니다.

충남권 수시모집 전략은 의학·보건계열은 순천향대·건양대, 교육 계열은 공주대, 다양한 전공 선택은 단국대 천안캠퍼스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충청권 대학 수시모집 지원 전략

  1. 상위권 학생: KAIST, 고려대 세종, 충북대 의·약·수의학과 같은 전공 중심 지원.

  2. 중위권 학생: 충남대, 공주대, 한밭대, 순천향대와 같은 국립대 및 특성화 사립대 중심 지원.

  3. 실무형 취업 지향 학생: 우송대, 한국영상대, 남서울대, 호서대 등 취업 특화 대학 고려.

  4. 지역 인재 전형 활용: 충청권 출신 학생은 지역인재 전형을 적극 활용하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음.




2026학년도 충청권 대학 수시모집은 수도권에 비해 경쟁률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국립대 안정성 + 사립대 특성화 + 지역 인재 전형이라는 세 가지 강점을 동시에 가집니다.

대전은 KAIST와 충남대, 세종은 고려대·홍익대 세종, 충북은 충북대와 교통대, 충남은 공주대와 순천향대·단국대 천안이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수험생은 자신의 내신·수능 최저 충족 여부·선호 학과를 꼼꼼히 점검해 충청권 대학만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